2013년 5월 29일 수요일

그토록 원했던 대통령? II - 전국민 알바?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10살때 청와대 영애생활을 시작해서 28살에 청와대를 떠나
육영재단, 지상파 경쟁력1위 MBC 오너 정수장학회등등 소녀가장(?)으로 다른 소녀가장들은 꿈도 못꿀 지엄한 위치에 계셨으니 필자가 이해하자 노력했습니다.
10살때까지는요? 아빠가 장군이셨는데 주변 병사들에게 어떤 대우를 받았겠어요?
현역으로 군대 다녀오신 루저분들은 사단장 사모나 딸을 어떻게 대하셨나요?

사는 집에 대한 고민이요?

물려받은 집도 떡하니 있고, 누가 품위유지 하라고 성북동 큰집도 자발적으로 증여 상납하고
뭔 고민이 있으셨겠어요?

거기에 현 싯가로 몇백억을 넘기는 현찰까지 주는 오빠도 계시고

"전두환으로부터 6억 원을 ‘그냥’ 받았다는 점과 경남기업회장 신기수씨에게 성북동 330-416번지 자택을 ‘그냥’ 얻었다는 점이다. 박 후보는 상속세·증여세 등을 냈는지 안냈는지 본인도 전혀 모른채 집을 준 사람한테 믿고 맡겼으며 전두환한테 받은 6억 원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감사히 받았다’고 밝혔다. "- 미디어 오늘 기사 참조

증여세요? 취득세요?

병역면제+위장전입+세금탈루는 기본으로 해줘야 장관이라도 하는데 그런것 자체를 몰라야 대통령이 된다고 애써서 이해해봅니다.

인생 뭔 어려움이 있겠어요.

장사 공치는 날 씁슬함을 알겠어요? 직원들 급여가 밀려 아는 사람 찾아다니며 돈을 꿔 보았겠어요?
급여날짜 멀다고 느껴지면서 월급 쪼개 적금들고 카드값 걱정을 해봤겠어요?
비정규직 설움에 정규직으로 취업하려고 비굴함을 참아 보았겠어요?

서민 인생 뭘 경험했겠어요?

필자에게 이 글을 쓰게한 영감은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고용률 70% 달성과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 시간제 일자리가 중요하다. (그런데) ‘시간제 일자리’라는 표현에서 편견을 쉽게 지울 수 없으니, 공모 등을 통해 이름을 좋은 단어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공약인 ‘임기 안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비정규직 고용 확대를 주문

27일 청오대 수석비서관회의 한겨레 강창광기자

기사를 읽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뜨악! 했습니다.
'전국민의 알바화' 
특히 여성일자리 표현은 정말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방미 최대성과 윤창중 사건에 가려 두번째 성과(?)로 주저앉은 통상임금문제.

아~ 노동자의 삶을 완전히 다르게 볼 수 있겠구나.
알바와 정규직에 대한 인식을 바꾸지 않는 우리가 잘못한것이구나!

그럼 필자의 제안은 최저 임금 시간당 최소 3만원 만들어주세요. 
세후 실 수령액 기준으로요.

그럼 그냥 알바라고 불러도 선진국들 다~하는 좋은 시간제 일자리 찾아 갈께요.
하루 5시간 일하고, 5시간 공부하고 그렇게 할께요. 네?

말만 바꾸지 말고 왜 정규직을 외치는지 근본적인 문제부터 풀어야 합니다.
이것이 상식 아닐까요?

저는 원하지 않았지만
박근혜 대통령 제발좀 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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