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9일 화요일

애플의 실적 발표와 IT 업계를 생각하며

뜬금없이 IT 업계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애플이 발표한 실적은 몇가지 제품만 가지고 H/W, S/W를 판매하는 단일기업이 올리는 성과로 놓고 볼때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오랜세월 패권은 MicroSoft 에게 있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된 스티브잡스의 컴백으로 애플은 자신들만의 색깔과 경쟁력으로 모든 컴퓨터업계를 평정하며 심지어 통신단말기 업계까지 섭렵했습니다.
애플의 주요 매출과 이익은 오히려 통신단말기에서 나옵니다. iPhone 이죠.



IT 업계에서는 영원한 패권자는 없는듯 합니다. 통신단말기 절대 강자 Nokia, MOTOROLA, RIM 등이 존폐 위기에 놓인것을 보면 격세지감입니다.

제가 주목하는것은 이런 변화 시기의 MicroSoft 입니다.
통신단말회사 Nokia 와 함께 윈도우 폰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결과는 대 실망이었죠.
아이패드를 따라한 Surface 또한 위기탈출보다는 점점더 수렁으로 밀어넣고 있는듯 합니다.




단언컨데, MS는 조만간 대규모 구조조정을 할것 입니다.



2000년 1월 이후 최고경영을 맡은 스티브 앤서니 발머(Steve Anthony Ballmer)의 시대는  내리막뿐 이었습니다.



된다고 생각하는 조직은 당장 돈이 안들어와도 열정있는 사람들이 모입니다.
안된다고 판단된 조직은 돈이 있어도 돈을 벌고 있어도 사람들이 떠납니다.
여기에 강제로 사람을 떠나게 하는 조치까지 나오면 그 조직은 생명력을 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발머는 경영경을 놓기전에 조금이라도 회계 지표를 올려놓고 싶은 마음이 있을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고급인력의 정리해고입니다.
자신이 떠나기전 손에 피를 뭍히고 숫자상 경영지표를 좋게 만들어 놓으면 다음 최고경영자는 자신보다 못한 결과를 내기 쉽습니다. 한편으로는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는것이죠.

발머의 일선후퇴 시기를 생각하면 빠르면 2013년 11월 초순이 레이오프(Laid Off)를 가장한 정리해고를 하기 가장 적절한 타이밍으로 보입니다.



한국내 IT 기업들도 직간접적으로 MS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공룡중에 공룡인 MS가 상당한 움직임을 보일때 한국의 기업들은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결정일까요?

꼬꼬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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